독자 90%가 재생종이로 만든 책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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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90%가 재생종이로 만든 책 원한다 |
- ‘숲을 살리는 녹색출판’설문조사 - |
재생종이로 만든 책에 대한 인식을 묻는 ‘숲을 살리는 녹색출판’ 설문조사에서 독자의 90%가 재생종이로 만든 책을 원한다고 답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가 교보문고와 함께 2,968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앞으로 재생종이를 사용한 책 제작이 이뤄지기를 바라냐’는 질문에 90%(2,663명)가 ‘바란다'라고 밝혔고, ‘모르겠다’ 8%(230명), ‘바라지 않는다’는 응답은 2%(75명)에 불과했다.
또한, 설문에 응답한 독자 대부분이 재생종이로 만든 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종이로 만든 책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다’ 98%(2,897명), ‘가벼울 것이다’ 85%(2,515명), ‘눈에 피로를 덜 줄 것이다’ 68%(2,008명)의 응답자가 ‘그렇다’로 답했다.
‘방금 전에 구입한 책이 재생종이로 만들어졌다면 구입할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82%(2,349명), ‘재생종이로 만든 책이 출판사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에 72%(2,125명)가 ‘그렇다’는 의사를 밝혀, 출판계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재생종이에 대한 독자들의 거부감이 크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대부분의 독자는 재생종이로 만든 책의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책값 인하를 위한 출판계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한편, 재생종이 출판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도서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문학을 첫째로 꼽았고, 자연과학, 학습참고서, 아동,청소년, 인문교양, 실용서 순이었다.
위원회는 녹색출판 캠페인을 홍보하는 포스터와 브로슈어를 제작하여 도서관, 서점, 출판사 등에 배포하고, 오는 9월 24-2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가을독서문화축제'에서도 녹색출판 도서 전시 부스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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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살리는 녹색출판'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 교보문고, 녹색연합, 작은것이아름답다와 함께 재생종이를 사용한 출판을 권장하는 캠페인입니다. (www.kpe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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