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의 좋은책선정위원회는 ‘제75차 청소년권장도서’로 『거위, 맞다와 무답이』(최성각 글, 이상훈 그림, 실천문화사) 등 분야별 도서 40종을 선정, 발표했다.

위원회는 청소년의 건전한 인격 형성과 지적 성장을 위해 분기마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을 엄선하되 초,중,고교로 청소년 독자의 수준을 분류하여 추천하고 있다.

문학 분야에는 환경운동가인 작가가 직접 키웠던 거위 두 마리 ‘맞다와 무답이’를 소재로 쓴 생태 소설  『거위, 맞다와 무답이』(최성각 글, 이상훈 그림, 실천문학사), 사회 분야에는 방글라데시에 세계 최초로 오직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세워진 은행 이야기를 담은 『그라민 은행 이야기』(데이비드 본스타인/ 김병순, 갈라파고스), 과학 분야에는 지질학을 전공한 저자의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땅 곳곳에 숨어 있는 과학적 사실을 찾아내 소개한 『손영운의 우리땅 과학 답사기』(손영운, 살림), 교양 분야에는 아프가니스탄계 이민 2세인 저자가 직접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체험한 관타나모 수용소의 실상을 전하고 있는 『나의 관타나모 다이어리』(마비쉬 룩사나 칸/ 이원, 바오밥) 등이 선정되었다.

제75차 청소년권장도서 목록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pec.or.kr)의 웹진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