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과달라하라 국제도서전 한국 그림책 전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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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림책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 본격화
출판문화진흥원,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 한국 그림책 전시관 운영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이하 진흥원)은 지난 11월 28일(토)부터 오는 12월 6일(일)까지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2015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주빈국 영국)에서 한국 그림책의 본격적인 중남미 진출을 위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 진흥원은 올해 볼로냐(3월)를 시작으로 베이징(8월), 과달라하라(11월) 등 총 3차례에 걸쳐 국제아동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KBBY)와 함께 우리 그림책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에서는“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 그림책 49종(49 Libros Ilustrados Coreanos con Aclamación Internacional)”을 주제로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담」(지경애) 등 세계 유수의 그림책 수상작 49종을 전시해 현지로부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 이번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은 29회째로 2,000여 개 이상의 출판사가 참여하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일반인과 작가, 관계자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는 2015년 세르반테스 문학상 수상자인 페르난도 델 파소(Fernando Del Paso)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끝없는 박수갈채는 중남미 문학에 대한 자긍심과 도서전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매년 출판사, 에이전트, 기획자, 번역가, 사서, 일반인 등 비즈니스 및 전문적인 교류를 위해 80만 명 이상이 참가하여 9일 동안 라틴아메리카의 중요한 문화의 장을 만들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은 아동공간(children’s area)집중하고 있어 한국의 그림책 전시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한국 그림책 전시관에서는 전시된 그림책에 대한 저작권 수출을 위한 전문가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어느 바닷가의 하루」(김수연),「양철곰」(이기훈) 등 20여 종은 13개국 출판사 30여 곳과 실제 수출에 구체적인 상담 절차가 진행되었다. 저작권 수출전문가로 참여한 초이스메이커코리아의 임인섭 대표는 “중남미권 브라질, 멕시코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레다지온 오레시온 아세보(Redazion Oreccion Acerbo), 터키의 칼렘 에이전시(Kalem Agency) 등 출판사와 에이전시 등에서 전시 작품 전체의 저작권 관련 자료를 요청 받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밝혔다. 또한 멕시코에서 영화 제작 관련 종사자인 파울리나 어렌다(Paulina Aranda)는 “정유미 작가의 「먼지아이」를 보고 작품의 독특한 소재와 영상미에 큰 호감을 느낀다. 영상 제작을 위한 원작으로서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속적인 검토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출판시장은 전 세계 출판시장의 5% 정도로 크지 않은 시장이다. 그러나 미국, 영국, 일본 등 전통적인 출판 선진국들의 성장은 지난 10년간 ±0%대로 침체되어 있는 반면, 중남미 출판시장은 평균 5%(멕시코 4.7%, 브라질 4.2%, 칠레 6.4%)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청소년 대상의 K-Pop으로 인지도를 높인 한류는 K-Book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이에 진흥원은 멕시코 출판 담당 국가기구인 국가문화예술위원회(el Consejo Nacional para la Cultura y las Artes, CONACULTA), 브라질 대표 출판단체인 브라질도서회의소(Cámara Brasileira do Livro) 등과의 만남을 통해 상호 국가 간의 출판산업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진흥원은 우리 출판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출판계와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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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달라하라 국제도서전 한국 그림책 전시관 운영 보도자료.hwp DATE : 2015-11-30 15: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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