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에서는 23일 국내 출판산업의 경기 체감도와 전망을 보여주는 ‘출판산업 경기동향 지수’와 국내 출판 생산통계인 ‘KPIPA 발행통계’를 담은 2분기 자료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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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개 출판사를 표본 추출하여 생산, 유통, 매출, 자금사정 등 10개 항목에 대해 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 4분기를 기준(지수 100)으로 2013년 1분기와 2분기는 75와 77로 여전히 전반적인 침체를 겪고 있으나 하반기는 90과 92로 상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 이번 조사에서 2분기에 발간된 책 종수는 14,806종으로 전년 동기(15,181종) 대비 2.5%(375종), 전분기(18,450종) 대비 19.8%(3,644종) 감소하였으며, 상반기 기준으로는 33,256종으로 전년 동기(36,431종) 대비 8.7%(3,175종) 감소하였다.

□ 분야별로는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인 가운데 예술/대중문화가 전년동기 대비 22.0%, 사회과학이 12.1% 감소한 반면, 문학 분야는 이례적으로 7.7% 증가하였다. 특히 소설은 2분기(2,102종)에 전년 동기(1,844종) 대비 14.0%(258종), 전분기(1,870종) 대비 12.4%(232종) 증가하였다.

□ 2분기에 1종 이상 발간 실적이 있는 출판사 수는 3,139개로 전년 동기(3,298개) 대비 4.8%(159개) 감소하였다. 다만 월평균 1종도 출간하지 못하는 출판사(분기 기준 1~2종 발행 출판사)가 1,901개로 전체 실적 출판사의 60.6%를 차지하고 있다.

□ 전국 가구(2인 이상)를 대상으로 최근 10년간 가계의 오락문화비 지출(상위 5개 분야)을 분석한 결과, 여행과 캠핑 등 야외활동(outdoor) 비용을 비롯하여 공연․문화서비스 및 문화강습․콘텐츠 소비는 크게 증가한 반면, 서적구입비는 31.0% 감소(2003년 2분기 23,832원, 2013년 2분기 16,448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출판산업 상장사(웅진씽크빅, 대교 등 9개사) 분석 결과는 2013년 2분기 매출액(4,724억원)이 전년 동기(5,076억원) 대비 6.9%(352억원) 감소하였으며, 전분기(5,292억원) 대비 10.6%(568억원) 감소하였다.

□ 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 자료실에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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