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김종심)는 3월 25일 『트랜스크리틱』등 분야별 도서 32종의 서평이 수록된 서평 전문 계간지「서평문화」61집을 발간했다.

  「서평문화」61집에는 칸트로부터 마르크스를, 마르크스로부터 칸트를 읽어낸 책 『트랜스크리틱』(가리타니 고진/송태욱, 한길사)에 대한 임홍빈(고려대 철학과), 성민엽(서울대 중문과), 박종현(진주산업대 산업경제학과) 교수의 서평이 특집으로 실려 있다.

   또한 카라바조가 활동한 시대상과 그의 어두움의 수사학, 그 속에 담긴 심리분석까지 파고든 『카라바조, 이중성의 살인미학』(김상근, 문학세계사)에 대한 서양미술학자 노성두의 서평, 일본 군국주의를 비판했던 한 평화사상가를 재조명한 『야나기 무네요시 평전』(나카미 마리/김순희, 효형출판)에 대한 국제분쟁전문가 김재명의 서평, ‘고구려’라는 소재발굴의 의미가 큰 아동용 역사소설 『무덤 속의 그림』(문영숙 글/윤종태 그림, 문학동네어린이)에 대한 조대현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장의 서평을 포함, 총 35종의 서평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