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간행물윤리상 수상자 선정
페이지 정보
본문
2005년 간행물윤리상 수상자 선정
저작상 한영우(한림대 특임교수) 등 4명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김종심,金種心)는 2005년 간행물윤리상 수상자로 저작상에 한영우 한림대 특임교수 등 4개부문 4명의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간행물의 윤리성을 제고하고 건전한 출판문화를 조성하기 1990년에 제정, 올해로 16회를 맞는 간행물윤리상은 저작상,출판인쇄상,독서진흥상,특별상 등 4개 부문을 선정,시상한다.
시상식은 27일 오후4시 프레스센터(19층 매화홀)에서 문화,출판계 관련 인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며, 올해의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저작상 : 한영우(韓永愚, 67) 한림대 특임교수
▶ 출판인쇄상 : 조근태(趙根泰, 63) 현암사 대표
▶ 독서진흥상 : 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장 부길만)
▶ 특별상 : 최덕교(崔德敎, 78) 창조사 대표
부문별 수상자 공적요지
1. 저작상
o 수 상 자 : 한영우 (한림대 특임교수)
o 공적요지 :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1984년부터 2003년까지 재직하면서 평생을 한국사 연구에 몸바쳐 왔다. 1992년 서울대 규장각 관장을 맡으면서 부터는 조선시대 왕실이나 국가의 주요행사 내용을 정리한 기록인 의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되어 의궤의 특별전시와 영인본 발간에 주력하였고, 또한 의궤에 대한 강의도 계속하며 관련 연구자들에게 의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연구발전의 밑거름을 마련하였다. 2005년 일지사에서 발간한 한영우 한림대 특임교수의 『조선왕조 의궤』는 그동안의 의궤연구의 결과물로서, 조선조의 의궤를 진행과정과 명칭, 역사적 의미 등에서 간결하지만 깊이 있게 망라했다. 특히 방대한 양의 내용임에도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는 평이한 글로 서술하였고 더 깊고 세부적인 의궤연구의 기초가 되는 저서로 평가할 수 있다.
2. 출판인쇄상
o 수 상 자 : 조근태 (현암사 대표)
o 공적요지 : 선친인 고 조상원 선생이 1945년 <건국공론>이라는 잡지사로 창업한지 올해로 60주년이 되는 출판사 현암사의 2대 사장으로 1972년 취임한 이래 동서양의 고전과 문학, 인문 사회과학 등의 분야에서 1,500종이 넘는 우수한 도서를 발행하여 출판계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하였다. 또한 시대별 베스트셀러 출판도 왕성하게 하여 출판사의 재정자립을 통한 우수한 출판인재 양성으로 출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냄으로써 출판진흥 및 인쇄발전에 공헌하였다. 아울러 디지털,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출판환경을 모색하기 위한 북토피아 초대 회장, 출판문화협회 등 출판관련단체 임원 활동 등 공적 활동을 통하여 출판문화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3. 독서진흥상
o 수 상 자 : 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장 부길만)
o 공적요지 :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는 1980년 설립한 이래 지난 25년 동안 어린이의 삶을 바르게 가꾸고 독서운동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어린이 독서지도를 위한 연구와 강연,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동화읽는어른모임, 어린이 독서증진을 위한 독서강연회,캠페인,세미나,어린이 책 전시회, 우수 어린이 도서 선정 및 목록 발표, 산간벽지,낙도 초등학교 및 공부방에 어린이 도서 지원, 어린이 책 출판시장 분석과 유통문제 해결 등의 활동을 일예로 들 수 있다. 또한 대형 출판사의 전집 위주의 어린이 책 시장의 단행본 출판 활성화, 우리 창작동화 기획, 베스트셀러 분석을 통한 출판경향 연구 등 어린이 출판시장 건전화와 발전에 공헌했다.
4. 특별상
o 수 상 자 : 최덕교 (창조사 대표)
o 공적요지 : 출판계의 원로로서 1963년 창조사를 설립한 이래 다수의 우수한 도서를 출판하고 1965년 월간『출판문화』 1970년 주간『독서신문』창간을 주도하는 등 출판관련단체 임원으로서 출판문화 발전에 공헌하였다. 특히 2004년 출간된『한국잡지백년』은 출판학에 관한 저술 및 연구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출판학 연구자들에게 전범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나온 최초의 잡지인 ‘대죠션독립협회회보’(1896. 창간)부터 조선왕조 말기, 대한제국, 일제시대와 광복을 거쳐 한국전쟁까지 나온 384종의 잡지에 대해 창간호를 중심으로 발행인,편집인,발행소,인쇄소,판형,편집체제 면수,정가 등의 서지사항과 창간취지와 목차, 발행인이나 편집인 등에 관련된 당대의 증언이나 회고담,일화 등을 소개함으로써 한국잡지의 대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 이전글'11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 05.10.31
- 다음글'10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 05.10.04